칼럼 2. 미국 중국 등 해외 암치료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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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nH 조회163회 작성일 24-06-14 11:34본문
[미국 중국 등 해외 암치료 과정?]
미국과 중국의 치료과정은 거의 비슷합니다만
제가 느껴온 차이점 위주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1.[미국 암치료]
지난 칼럼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미국치료를 생각하시는 환자분들은 대부분 비용에서(다른국가에비해 고가의 치료이다보니)
더 고민하신 후 결정 하시는 편입니다.
미국치료가 유난히 비싼이유를 잠시 적어보자면,
미국병원에서는 의외의 것?들에도 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간호사가 와서 복용하는 약을 갖다주는 ‘행위’ 자체에도 돈을 내야합니다..ㅠㅠ)
미국의사는 다방면으로 위험 요소를 대비하여 준비한다고 하지만,
우리가 느끼기엔 비용이 과다 청구 된다는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이용하지도 않은 무균실을 환자가 입원하면서부터 준비했다고 하면서 비용을 청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해당병원 의료비용청구변호사에 조율을 받습니다.)
미국의사는 뭐랄까.. 친절하게 돈뽑아내는 느낌?이있죠
이렇다보니 미국치료는 생각외로 비용이 나가는 편 입니다.
자 그럼 미국치료를 결정하게 된다면, 치료과정은 어떻게 될까요?
(PnH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미국치료를 결정하시면 환자분의 조직슬라이드를 미국으로 보내야합니다.
이것을 보내는 이유는 타겟(표적)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타겟이 확인되면, PnH에서 타겟에 맞는 병원을 스캔하고, 몇 개의 병원이 후보에 오르면
환자분이 병원 및 주치의(미국 전문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암종에따라 조건은 상이합니다)
전문의는 환자의 의무기록을 토대로 환자의 치료가능여부를 확인합니다.
(여기서 환자의 식사,대소변,생활컨디션 등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하게됩니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환자와 영상통화(진료)를 통해 치료과정과 환자의 컨디션을 직접 체크합니다.
(이것은 비용이 발생합니다......ㅠㅠ 특진비죠)
하지만 해외 주치의와의 영상통화(진료)는 대충대충이 아닌 오히려 매우 적극적인 편입니다.
신기하게도 대부분의 의사들이 환자에게 처음 물어보는 내용은 “당신은 어느 계절에 태어났나요?”입니다.
그냥 질병만 묻고 끝나는게아닌, 환자가 태어나고 성장한 과정 그리고 발병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을 물어보며 환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하려 노력합니다.
이런 비대면진료?를 보게되기 전 까지 (조직슬라이드를 보내는것을 포함해) 환자의 자료,영상,조직을 보내고 확인을 거듭 합니다.
이렇게만 보면 미국의사들이 더 세심하고 뭔가 다른것 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유는 간단합니다. 미국의사들은 치료과정과 결과에 '매우 보수적'입니다.
전문의의 판단에 치료결과가 나쁠것으로 예상되면, 시작부터 거절하는 편입니다.
(냉혹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조직슬라이드를 검사 후 전문의가 오라고 했다는것은
전문의가 이 환자의 치료결과가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이므로 오히려 좋은점이기도 합니다.)
환자의 전반적인 컨디션과 치료후 결과가 긍정적으로 예상될 때 비로소 진료가 시작됩니다.
이렇게 결정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3주~ 5주 내외이며 결정 후 출발하게 됩니다.
환자와 보호자는 병원에서 보낸 예상 치료비중 60% 정도를 먼저 병원으로 보내게 됩니다.
치료에 대한 예치금? 같은 개념입니다.
예치금은 환자분명의로 만들어지는 계좌로 직접송금 하시는 것입니다.
(저희에게 송금하는 것 이 아닌, 병원에 직접납부 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훨씬 안전합니다.)
미국에 도착 하게 되면 병원 혹은 저희가 준비한 이송서비스를 통해 입원 하게 되는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미국은 병원식 이외에는 외부음식 반입이 안됩니다.
면역세포치료중엔 특히 더 예민? 합니다.
몇번이고 진공포장된 음식이고 문제가 없다고 해도 아주 단호합니다.
그동안 만나본 의사들은 의사의 방침을 거부하면 매번 사인 하라고 합니다.
이게무슨 말이냐면, 이 일로 혹시 문제가 생길경우 난(의사 및 병원은) 책임없다. 이런내용이죠.
아 그리고 미국은 의사가 동의 하지 않으면 퇴원이 어렵습니다.
환자가 맘대로 퇴원하려고 하면 역시 사인 하라고 합니다.(=책임 없다)
하지만 이런 일이 있다면 저희가 담당의 및 병원과 소통으로 조율합니다.
미국치료의 큰 차이점은 이정도가 되겠네요
그럼 중국치료과정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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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중국 암치료]
치료과정은 미국과 비슷하니, 차이점을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중국은 미국과 경쟁할 자본력을 가진 유일한 국가로, 기술력이나 연구분야 임상도 미국보다 많습니다.
(놀랍게도 카티치료기준 현재 임상갯수는 미국428개, 중국 645개 입니다)
지난 칼럼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암 연구는 철저한 자본의 영역이고, 두나라의 자본력은 막강하죠..
그래서 대부분의 임상은 미국과 중국이 협력해서 연구합니다.
임상 3상 이후부터는 누가먼저 깃발을꽃냐 하는 싸움이지만,
그 전까지는 기술력이 비슷한 두 나라가 공동연구로 진행하는 편입니다.
그럼 궁금증이 생기실겁니다.
한국은 이 공동연구에 낄 수 없나요?
안타깝지만.. 이 역시도 힘든것이 현실입니다.
1. 우리나라는 세포연구에 투자할만한 자금력이 부족하고
2. 법적으로도 불가능합니다. 세포배양에 여러법적인 제약이 있습니다.
저번에도 비유했지만 반도체개발과 유사하다고 보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선두그룹에 속하지 않으면 따라갈 수 없습니다. 이미 현격한 차이가 있죠..
발표되는 논문의 양으로도 확인됩니다.
어쨌든, 중국은 아시아에서 임상을 하기도 좋고, 인구가 많은만큼 환자도 많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제약회사들은 중국에 치료제가 도입될수 있게 투자를 많이 합니다.
일본이나 한국 보다 중국에서의 환자 규모가 몇배 이상 차이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병원도 많습니다.
도시별 주력병원과 협력병원 대학병원 및 연구소가 큰 규모로 자리 하고 있으며 그만큼 연구 성과도 많이 발표 됩니다.
미국은 '펀딩'을 통한 투자로 연구가 시작된다면 중국은 '국가 단위로 지원'하여 최근의 성과를 이뤄낸것 같습니다.
그 동안 경험해본 중국 의사는 친절하고 치료에 있어 매우 적극적 입니다.
"이 치료만이 관해(완치)를 기대 할수 있는데 지금의 사이토카인 반응을 조절하며 넘어가 보자!" 이런 느낌입니다.
(의사들이 도전적이고 긍정적으로 환자를 대한다고 느꼈습니다. 마치 같은 축구팀을 응원하는듯한 파이팅넘치는 느낌..?)
그리고 아시아 문화로 환자에게 식사 관련해서 되도록 입맛에 맞는 음식을
먹을수 있게 배려해주는점이 큰 장점입니다.
미국과 달리 병원식 보단 보호자가 준비한 음식을 먹게 해줍니다.
(중국은 먹는걸 중요하게 생각해서 더 그렇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체크하고 그 상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줍니다.
환자에게 직접 소통하기보단 보호자에게 이야기하며, 되도록 환자는 치료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부분이 미국과 차이가 명확한것 같습니다.
(미국은 환자에게 직접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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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독일 암치료]
현재 암치료의 후발주자로 꾸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나라로는 독일, 이탈리아, 영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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